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카스티요가 두산전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한화 파비오 카스티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6볼넷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카스티요는 22일 NC전 이후 나흘 쉬고 5일만에 등판했다. 이날 전까지 두산전 2경기 평균자책점 8.68로 좋지 않았고, 나흘 휴식 등판도 썩 좋지 않았다. 1회 박건우, 최주환, 오재일을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2회 급격히 흔들렸다.
2회 선두타자 김재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양의지에게 우전안타, 닉 에반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원석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53km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높게 제구 되면서 좌월 선제 스리런포를 맞았다. 이후에도 국해성에게 우전안타,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볼,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최주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실점했다.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카스티요는 3회 1사 후 양의지와 에반스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이원석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3루로 섣불리 스타트를 끊은 양의지마저 횡사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제구가 크게 흔들렸으나 상대의 도움을 받았다. 4회에는 2사 후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주환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오재일과 김재환을 연이어 삼진으로 처리한 뒤 양의지에게 중전안타, 에반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원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카스티요는 5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번에도 두산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카스티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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