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불타는 청춘' 청춘들이 익명의 가을 편지를 읽으며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익명으로 서로에게 가을 편지를 쓰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으로 편지를 읽게 된 이연수는 소중한 인연에 대한 내용이 담긴 손편지를 읽으며 "이런걸 오랜만에 받아보니까 솔직히 설레고 떨린다. 좋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편지를 남긴 사람을 예상해보라고 하자 "자꾸 생각해 뵌까 본승 아닐까 한다. 남자인겉 같다"며 "왜 그런 생각이 드냐면 편지 쓰는 시간에 내 옆에 와서 나를 지긋한 눈빛으로 봐주고 뭔가 생각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잘 좀 챙겨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연수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은 강수지였다. 그는 "손편지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손편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고 그 사람을 생각하며 쓰는 거라 가을이고 친구들한테 마음을 전하는 계기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연수는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나중에 읽어볼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완선 역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해준 편지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자신을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칭한 최성국 편지에 감동 받았다.
김완선은 "사실 나는 내가 스스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매력적이라고 얘기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고 고백했다.
최성국 역시 김완선에게 편지를 받았다. 김완선은 최성국에게 "성국도 내게 소중한 친구라는 거 알고 있지? 더 많은 에너지를 우리에게 나눠주길. 아주 예쁜 여자친구도 빨리 생기길 바랄게. 항상 행복하길"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광규는 자신의 이름을 뽑게 돼 자신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묵묵히 견뎌준 자신을 격려했다. 자신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김광규 편지 내용에 이연수는 눈물을 흘리며 함께 마음을 나눴다. 달느 멤버들 역시 공감되는 그의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새 친구 오솔미 또한 자신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오솔미에게 펴??를 보낸 사람은 강문영이었다. 구본승은 김국진에게 편지를 받았고, 강문영은 구본승에게 편지를 받았다.
이날 청춘들은 편지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고, 익명의 가을 편지는 이들의 감성을 적시며 감동을 줬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