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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90년대 전설의 록밴드 노이즈가든의 보컬리스트 박건이 지난 26일 캐나다에서 세상을 떠났다.
노이즈가든 공식 페이스북은 28일 오전 “노이즈가든의 보컬리스트 박건님께서 현지시각 9월 26일 월요일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녔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그가 남긴 음악으로 우리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노이즈가든은 1992년 보컬 박건과 기타리스트 겸 음악감독 윤병주가 이끄는 4인 밴드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인디 신의 초석을 다진 록밴드로 평가 받는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27위에 선정됐을만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1994년 ‘톰보이 록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1999년 2집 앨범을 발매한 뒤 해체했다. 1집과 2집은 전설적인 앨범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4년 5월 24일에는 한정판으로 재발매된 ‘1992-1999 디럭스 리마스터드 에디션’(DELUXE REMASTERED EDITION)을 기념해 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때 캐나다에 거주하는 박건이 귀국해 윤병주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사진 제공 = 노이즈가든 페이스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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