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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스튜디오 톰보이가 28일 포토그래퍼 갈리트 셀리그만의 사진전으로 17번째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전 ‘Pilgrimage(순례)’는 인도의 타지마할과 이탈리아의 성 베드로 성당을 찾은 관광객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입장 표를 구입하기 위해 또는 들어가기 위해 한 줄로 서 있는 관광객들은 낯선 사람들로 구성돼있는 임시 커뮤니티다. 그들은 국적과 인종, 종교, 생활 방식 등이 모두 다르지만 일시적으로나마 같은 곳에서 같은 목적으로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갈리트는 일시적인 대기 상태를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프레임에 담아 순례자라고 이름붙였다. 이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상상하며 이야기를 만드는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한편, 갈리트 셀리그만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자라 2007년 런던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건축가 출신의 포토그래퍼다.
[순례. 사진 = 스튜디오 톰보이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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