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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송은이가 "만취하면 길바닥에서 잔다"고 주사를 고백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녹화에서 송은이는 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때 주사가 상당히 심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에 동료 코미디언들은 "연예계 모범생으로 통하는 송은이 씨의 주량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송은이가 "입에도 못 댄다"고 둘러대자 동료들은 "왜 그러느냐", "그때 같이 마신 건 뭔가요", "그때 입에 들어간 게 술"이라며 장난 섞인 야유를 쏟아냈다.
이런 반응에 송은이는 "한때 주사가 상당했지만, 지금은 청산했다"면서 "20대에 너무 많은 술을 마셨다. 어느 날은 과음으로 인사불성이 된 나를 김숙 씨가 질질 끌고 가던 중 내가 노상 주차장에서 잔 적도 있다. 주차장 칸에 가지런히 신발을 벗고 누워 보도블록을 베개처럼 베고 잤다"고 털어놨다.
또 송은이는 "동네에서 유명한 주정뱅이 아저씨가 나를 보고 '저 아가씨 저렇게 자면 죽는다'면서 걱정할 정도였다"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송은이가 과거 주사를 고백한 '사이다'는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
[송은이. 사진 = MB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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