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267에서 .263으로 내려갔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 등장해 존 래키를 상대로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도 삼진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에서 처음 1루를 밟았다. 무사 1루에서 들어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마지막 타석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았다. 피츠버그는 1-6으로 뒤지다가 9회말 3점을 만회하며 4-6까지 쫓아갔다. 이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삼진.
한편, 피츠버그는 4-6으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 77승 80패. 반면 컵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01번째 승리(56패)를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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