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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유리상자 이세준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공개했다.
이세준은 지난 1997년 유리상자 이전에 이은혜 작가의 '블루'라는 만화 음반으로 1996년에 먼저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년 간 유리상자, M4, 줄라이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년간 이세준이 걸어온 음악 인생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앨범은 지난달 26일 선공개됐던 ‘널 위한 멜로디’를 포함하여 총 10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또 각각 곡 별로 이세준의 음악 인생의 테마를 구성하여 10가지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날아올라’는 이세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공감하며,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도입부의 피아노와 플롯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한번만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가사와 멜로디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가수 김경호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타이틀곡 ‘날아올라’의 뮤직비디오에는 슈퍼주니어 예성의 친동생인 김종진과 신인 걸그룹 마틸다 단아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유리상자의 대표곡들을 아카펠라로 구성한 ‘YURISANGJA.ac’를 비롯해 이세준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의 곡이자,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이세준에게 우승을 안긴 고(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이 포함됐다.
이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이세준의 이야기를 담은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 번’, 이승환의 ‘내게’, 써커스백의 ‘숨’, 줄라이 프로젝트의 ‘나눔의 미학’, 가수 이세준의 데뷔곡 ‘기억해?’, 얼마 전 태어난 아이를 위해 이세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꽃길만’까지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이세준의 다양한 활동들과 음악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년 간 이세준과 함께 음악을 해온 많은 선배, 동료, 후배들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앨범에 참여하여 더 의미가 깊다.
[사진 = 제이제이홀릭 미디어]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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