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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그물'(감독 김기덕 제작 김기덕필름 배급 NEW)에서 북한 어부 철우 역의 주연배우 류승범이 해외 일정 중에서도 영화 개봉에 맞춰 관객들에게 깜짝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이다. 류승범은 극중 남한으로 표류하게 됐지만, 북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북한 어부 철우 역을 맡았다.
개봉 소식에 맞춰 류승범이 보내온 인사 영상은 "직접 찾아 뵙고 인사 드리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데 직접 인사를 못 드리게 되어 너무 송구스럽습니다"라는 양해의 말로 시작된다.
이어, 영화의 촬영에 대해 "새로운 경험, 깊이 있는 경험을 했다"라며 '그물'이 그에게 얼마나 뜻 깊은 영화인지 소감을 남겼다. "이번 영화를 통해 우리가 겪는 이 아픈 현실을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의 말과 함께 마지막 인사말을 전하며 마무리한 류승범. 이번 영상은 오랜만에 그의 얼굴을 보게 되는 국내 관객들에게 반가움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을 증폭시킬 것이다.
한편 '그물'은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그물' 류승범.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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