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 장민재가 4회에 갑자기 무너졌다.
장민재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9월 10일 SK전 이후 4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장민재는 1~3회와 4회 모습이 완전히 달랐다. 1회부터 3회까지는 1회 오재일에게 볼넷, 3회 박세혁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은 걸 제외하고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4회 들어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4회 2사 후 김재환과 닉 에반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게 뼈 아팠다. 이원석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우익수의 수비 대처가 매끄럽지 않았지만, 장민재도 덩달아 흔들렸다. 오재원에게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고, 박세혁에게 2B서 137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감재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5회에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장민재는 타선 지원도 받지 못했다. 한화 타자들이 4회 2사까지 단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하다 송광민과 김태균의 백투백 솔로포로 추격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장민재의 패전 요건은 여전히 인정된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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