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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니혼햄이 오타니의 완봉승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6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까지 매직넘버가 ‘1’이었던 세이부는 시즌 성적 86승 3무 53패와 함께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에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3연승에 실패한 세이부는 시즌 성적 64승 3무 76패.
그야말로 ‘투타만능’ 오타니 쇼헤이의 ‘원맨쇼’가 펼쳐진 경기였다. 전날 경기 대타로 한 타석만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오타니는 이날 마운드에만 올라 9이닝 1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10번째 승리였다.
니혼햄은 4회 1사 후 브랜든 레어드의 좌월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이자 결승 득점을 뽑았다. 경기 내내 7안타-6볼넷을 얻어냈으나 득점은 레어드의 홈런포가 전부였다. 그러나 오타니의 완벽투로 단 1점을 뽑고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아울러, 경기 전까지 타율 0.322 104안타 22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투타만능’ 오타니는 10승에 성공하며, 현대 야구에서는 보기 힘든 10승-100안타-20홈런 동시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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