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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영화 '부산행'의 배우 마동석을 닮은 중국의 상성 배우가 덩달아 인기를 모은다.
중국의 만담 격인 상성(相聲) 배우 위첸(于謙.46)이 최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부산행'으로 인해 중국 대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신문망, 큐큐 연예 등 중국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위첸은 최근에 올린 자신의 웨이보에서 "지인들로부터 '부산행'에서의 연기가 기막혔다"는 농담을 자주 듣고 있다고 밝히면서, "만담 연기를 잘할 뿐 아니라 영화 배우로서도 연기력이 아주 뛰어났다”는 똑같은 농담을 최근 자주 듣고 있다고 팬들에게 소개했다.
위첸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는 최근 한국의 화제의 영화 '부산행'이 현지 인터넷 아이치이 TV 등을 통해 인기리에 중국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영화계와 연예계 인사들이 영화 '부산행'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명연기를 펼치는 인기 배우 마동석(43)을 중국의 이 남자 배우 위첸이 아주 빼닮았다는 평을 중국 현지에서 자주 접한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는 이로 인해 배우 마동석에 대한 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될 뿐 아니라, 위첸이 역시 중국 팬들로부터 덩달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사실상 마동석이 영화 '부산행' 속에서 펼친 멋진 연기력을 크게 칭찬했다.
중국의 위첸은 현지 유명한 상성 배우 겸 연기자로 중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왔으며 중국 국민당 혁명위 소속으로 현지에서 그간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펼쳐왔다.
중국 대륙에서 최근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 '부산행'은 부산행에 오른 KTX 고속열차에서 발생하는 공포스런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들의 분투를 담아내는 재난 구조물로서, 국내 인기 배우 공유(36)와 마동석 등이 주인공을 맡아 영화 팬들에게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사진 = 중국 만담 배우 위첸(오른쪽)과 '부산행'에서 연기 중인 마동석(위첸 웨이보 게재한 중국신문망 보도 캡처)]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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