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우승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두산이 28일 대전 한화전서 12-3으로 완승했다. 마이클 보우덴이 12승째를 따내면서 두산은 시즌 91승, 75번째 선발승을 기록했다. 2000년 현대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 역시 2000년 현대의 한 시즌 최다선발승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두산은 이날 12득점으로 2015년 넥센(904득점)을 넘어 912득점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2홈런을 추가, 시즌 178홈런으로 SK(177홈런)를 넘어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잔여 4경기서 1위를 지킬 경우 1995년 이후 21년만에 팀 홈런 1위를 차지한다.
김태형 감독은 "우승이 결정됐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고무적이다. 오재원, 김재호가 야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29일 잠실 넥센전서 허준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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