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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연이틀 결장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12-4로 이겼다. 시애틀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84승7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83승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이대호가 연이틀 결장했다. 9월 중순부터 선발출전 비중이 높지 않다. 13일 LA 에인절스전, 18일 휴스턴전, 21일 토론토전, 27일 미네소타전 정도를 제외하고 결장이나 대타 혹은 대수비 출전 패턴이 이어졌다. 안타도 21일 토론토전 이후 4경기 연속 치지 못했다. 이날 역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끝내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경기 중반 좌투수를 상대로 이대호 대신 아담 린드 기용을 고수했다. 올 시즌 이대호는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 32득점.
시애틀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초 선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의 내야안타, 세스 스미스의 볼넷에 이어 로빈슨 카노가 선제 좌월 스리런포를 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중전안타, 1사 후 케텔 마르테의 좌중간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아오키의 1타점 내야안타, 스미스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2사 후 마틴의 내야안타와 마이크 주니노의 볼넷으로 잡은 1,2루 찬스서 마르테의 1타점 내야안타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3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중간 2루타, 제이크 마리스닉의 좌월 2루타로 또 한 점을 만회했다. 후속 스프링어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알렉스 브레그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에반 게티스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애틀은 7회초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넬슨 크루즈의 볼넷, 린드의 1루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마틴의 1타점 좌전적시타, 주니노의 1타점 우월 2루타가 연이어 나왔다. 8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안타, 카노의 고의사구로 잡은 2사 1,2루 찬스서 시거의 우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시애틀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5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카노가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 시거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마틴이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덕 피스터는 1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에반 게티스와 마빈 곤잘레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2안타로 분전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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