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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루이(서인국)와 고복실(남지현)의 '운명적 동거'가 재미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3회는 'She(그녀)'라는 자막으로 시작해 루이와 차중원(윤상현)이 복실을 향한 핑크빛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미화원으로 일하는 복실과 우연찮게 회사 내에서 마주치게 된 중원. 회사 직원들 앞에서 사기꾼으로 몰릴 위기를 넘기며 우여곡절 끝에 산삼 값을 지불하는 한편 그녀의 딱한 처지를 알고 "한달간 기획실 인턴으로 출근하라"며 동정과 애정 사이의 호의를 베풀었다.
그런가 하면 옥탑방에서 같이 살게 된 루이와 복실은 중원으로부터 받은 산삼 값으로 살림 쇼핑을 했다.
루이는 잠재되어있던 쇼핑 노하우를 발휘하고, 과거 여러 기억 속의 일이 문득문득 기억나는 찰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자신 찾기의 단서들에 확신과 혼란을 동시에 느꼈다.
그러던 중 새로 구입한 휴대폰으로 걸려온 보이스 피싱에 걸려든 루이는 200만 원을 이체하게 되고, 복실에 대한 미안함에 쪽지 한 장을 남기고 집을 나왔다. 이런 루이를 찾아 헤매던 복실이 루이를 극적으로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 3회가 마무리 됐다.
3회는 '로맨틱'과 '코미디'를 더욱 맛깔스럽게 그려낸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등의 발랄한 열연이 특히 빛난 한 회였다.
4회는 29일 밤 10시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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