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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상훈, 이태임, 이기우가 김희선, 김선아와 호흡을 맞춘다.
29일 사전제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측은 이들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는 과정을 그릴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극중 우아진(김희선)의 남편 안재석 역으로 활약할 정상훈은 멀쩡한 허우대에 착해 보이는 인상, 정갈한 패션까지 모두 갖춰 겉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A플러스 남편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냥 물색없는 한량으로 품위와는 전혀 거리가 멀어 아내의 속을 단단히 썩인다.
여기에 화가 윤성희 역의 이태임은 김희선과 그림으로 인해 엮이게 되는 신인작가다. 무명 화가인 자신의 그림을 처음 사준 우아진과 인연이 돼 언니, 동생사이로 금방 친해지며 스토리에 파격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기우는 변호사 강기호 역으로 활약, '마음공부' 모임에서 우아진과 처음 만나게 된다. 교통사고로 인해 아내를 잃고 반 식물인간으로 죽어 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그에게 우아진과의 만남은 큰 변화를 가져온다.
'품위있는 그녀'의 관계자는 "각각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짙은 이들은 코믹부터 위트, 휴머니즘까지 모두 담아내는 인물들로 드라마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제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오는 2017년 방송예정이다.
[정상훈, 이태임, 이기우(왼쪽부터). 사진 = 샘컴퍼니, 매니지먼트해냄, 제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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