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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설운도가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트로트 황제 설운도'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 1982년 '잃어버린 30년'이라는 곡으로 5주 연속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설운도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가난했던 집안 형편 탓에 해운대에서 파라솔을 팔며 독학으로 음악공부를 했고, 밤무대 무명가수 생활을 했다. 그래도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1980년대 당시 유행하던 리듬과는 달리 경쾌하고 빠른 리듬의 곡을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펑키 리듬의 곡을 처음 발표하니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이상한 음악을 만들었다고 손가락질 많이 받았는데 결국 그 음악이 빅히트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평소 자기 관리를 잘하기로 소문난 설운도는 "가장의 역할이 크다. 젊은 가수, 새로운 가수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거기서 지탱하려면 걔들 이상의 정신력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 그러려면 일단 건강해야 한다"며 틈틈이 운동하는 것은 물론 건강식을 챙겨먹는 일상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출신 디자이너 이수진 씨와의 행복한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설운도.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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