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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시점은 2017시즌이라는 게 더 명확해졌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를 비롯해 LA 타임즈 등 지역 언론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오늘 왼쪽 팔꿈치 관절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어깨수술을 받아 재활을 거쳐 복귀했던 류현진은 2016시즌 단 1경기만 소화했다. 류현진은 지난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4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6실점에 그쳐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640일만의 등판이었던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였던 셈이다.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 공백기를 가졌던 류현진은 최근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최고구속 87마일(약 140km)을 던졌지만, 이는 복귀가 아닌 컨디션 점검 차원의 투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시점에 대해 “현실적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못 박은 바 있다.
한편, 2013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통산 28승(2완투승) 16패 평균 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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