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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일본 대표 배우 오다기리 조, 와타나베 켄, 쿠니무라 준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 자리를 빛낸다.
BIFF 측은 29일 "오다기리 조, 와타나베 켄, 쿠니무라 준이 부산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다기리 조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 '오버 더 펜스'를 들고 3년 만에 부산을 다시 찾는다. 와타나베 켄은 영화 '분노'로 다시 한 번 한국팬들 앞에 선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도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국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쿠니무라 준은 BIFF에서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일본 여배우 구로키 히토미가 '얄미운 여자'로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첫 방한을 앞두고 있다. '실락원'(1997), '도쿄 타워'(2004)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재패니메이션'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너의 이름은.'을 갖고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신고질라'의 히구치 신지 감독과 주연배우인 하세가와 히로키도 최종 부산행에 합류했다.
여기에 벨기에 출신 여배우 데보라 프랑수아는 '독살천사'의 주연배우로 첫 방한한다.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여배우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신인 감독 및 기성 감독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홍콩 영화계의 전성기인 70, 80년대 무협영화의 히로인이자 전설적인 여배우 카라 와이가 신작 '미세스 케이'를 가지고 부산을 찾는다.
BIFF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사진 제공 = BIFF]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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