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2' 측 "촬영분 2주 뒤 방송…신중히 편집하겠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2' 측이 가수 정준영의 하차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9일 tvN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하차는 논의된 부분이 없고 지난 26일에 참여한 녹화분이 2주뒤 방송된다"라며 "신중하게 편집을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향후 촬영에 대해서는 "현재 녹화가 2회 남은 상태로 촬영일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해 정준영의 의사에 따라 하차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집밥 백선생2'에 대한 하차는 보류한 상태지만 정준영은 이날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 대한 잠정 하차는 결정했다.

'1박 2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월 정준영이 성관계 중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정준영을 고소했다. 이후 A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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