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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평창 조직위원회가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질 3개 대회의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개시한다. 개최도시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치러지는 26개의 테스트이벤트 중 2016/2017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17 ISU 사대륙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FIS 스노보드 월드컵(빅에어)의 입장권을 종목별 온라인 예매로 판매한다”라고 밝혔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쇼트트랙 월드컵(’16.12.15~12.18)과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17.2.13~2.19) 등 2개 대회는 유료로 관중을 유치하며, 빅에어(’16.11.25~11.26)는 무료로 관람객을 받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쇼트트랙과 빅에어는 30일부터, 피겨스케이팅은 10월 중 예매를 진행한다.
입장권 가격은 쇼트트랙 월드컵이 최저 5,000원에서 최대 30,000원까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예선과 결승, 갈라를 구분해 최저 5,000원에서 최대 50,000원, 피겨스케이팅 대회 전체 경기를 관람하는 전 경기 입장권은 45,000원에서 최대 23만원이다.
피겨스케이팅 대회 전 경기 입장권 구매자는 대회 직전 2일간 공식 연습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나머지 모든 테스트이벤트는 무료이며,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챔피언십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등 4개 대회의 온라인 입장권 예매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평창 조직위원회는 유료로 개최되는 2개 종목에 대해 ‘나눔과 배려’를 목적으로 할인 정책을 펴 국가·독립유공자와 장애인(1급~3급), 65세 이상 경로자, 18세 이하 청소년, 그리고 올림픽 유치와 준비과정에서 헌신과 협조를 해온 개최도시 주민에게 50%를 할인한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대회운영의 종합적인 점검 차원에서 치러지는 2016/2017테스트이벤트는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각의 대회 자체만으로도 큰 규모의 국제 대회”라며 “이 기간 동안 온 국민이 함께 하는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장권 예매는 테스트이벤트대회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주) 한진관광은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대회 단체구매는 물론 각각의 대회 입장권과 교통, 관광 등을 묶은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공개 발표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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