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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8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제2차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총회 의장단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살레 콘바즈 무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롭 코엘러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부총장과 케냐, 핀란드, 러시아, 네덜란드 등 9개국 정부대표들이 참석했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한국 정부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도핑컨트롤센터, 한국올림픽위원회 등의 기구와 긴밀히 협조해 선수들의 도핑방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도 도핑방지를 통한 선수 보호와 공정한 경기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굿거버넌스: 정부와 도핑방지위원회의 효율적인 협력의 예'에 대해 발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평창동계올림픽 도핑관리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도핑 관리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네덜란드 건강복지체육부 과장은 유럽연합(EU)의 반도핑 콘퍼런스 개최 결과를 공유했으며, 세계도핑방지기구 부총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의 운영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핀란드와 영국에서도 자국의 도핑관리 운영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의장국 대표들을 포함한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스포츠 청렴과 반도핑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보내며, 다음 회의는 2017년에 케냐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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