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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최세은] 중화권 배우 서기가 태풍 메기의 위험한 영향에도 정상 운행을 한 항공사에 일침을 가했다.
중국 시나연예는 서기가 28일 자신의 SNS에 최근 대만에 불어닥친 태풍에도 정상 운행을 해 인명피해가 날 뻔했던 항공사에 분노를 감추지 못 했다고 29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만을 덮친 태풍 메기로 타오위안 공항의 항공기들이 대부분 연착이 되거나 결항이 됐다. 하지만 일부 항공사는 이에 개의치 않고 정상 운행을 해 승객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며 현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서기 또한 자신의 SNS에 이번 사건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중국 에바 항공을 이용한 한 승객이 '송산 공항에 2번이나 착륙 시도를 했다.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 기내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불안에 떨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쓰러지기까지 했다. 다행히 타이중의 칭추안강 공항에 착륙했지만 정말 무서웠다.'라고 밝힌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서기는 '왜 수많은 승객들의 목숨으로 장난을 치시나요'라며 분통을 터트렸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에 동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운행을 해도 욕먹고 안 해도 욕먹네요'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대만은 지난 27일 불어닥친 17호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약 500명이 넘게 다치고 4명이 사망하는 등 여러 가지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 = AFP/BB NEWS]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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