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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의성이 드라마 '미생' 열혈팬으로서 일본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의성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생' 일본판은 총체적 난국이로구나"라며 혹평을 남겼다.
그는 '미생' 방영 당시 팬을 자처한 바 있다. "'미생' 진짜 잘 만들었다. 원작의 힘에 세련된 연출에 매력적인 연기자들"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미생'은 지난 2014년 방송된 김원석 PD의 드라마다. 회사원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에 리메이크 판권도 판매했다.
이에 후지TV 드라마 'HOPE~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으로 재탄생, 지난 7월부터 9월 18일까지 현지에서 방영됐다. 하지만 원작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한 채 평균 시청률 6.1%를 기록, 현지에서 외면당했다. 일본에선 시청률 10%대 고지를 넘어서야 인기 드라마 타이틀을 얻는다.
또한 일본판 장그래 역의 그룹 헤이세이점프 멤버 나카지마 유토가 드라마에서 열연할 당시 20세 연상 배우 요시다 요와 열애설이 불거지고, 30대 여성 회사원 성추행 혐의를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후지TV 드라마 'HOPE~기대 제로의 신입사원'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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