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더 언더독'이 관객들의 기대감 속에서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로 진돗개와 군견인 셰퍼트를 비롯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 자신이 버려진 이유를 찾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버린 진돗개가 극 중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개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는 과정을 통해 뮤지컬 '더 언더독'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반려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새로운 힐링극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이에 뮤지컬 '더 언더독'은 김준현, 이태성, 김법래, 김보강, 정명은, 정재은 등이 대거 캐스팅됐다.
주인에게 버려져 유기견이 된 진돗개 역은 김준현, 이태성이 맡았다. 특히 최근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을 하며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태성이 데뷔 14년 만에 '더 언더독'을 통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 배우로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군견의 삶을 살며 희생정신이 투철하고 충실한 세퍼트 역에는 김법래와 김보강이 캐스팅 됐다. 불의의 사고로 군견으로서의 치명적인 장애를 갖게 된 세퍼트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과정을 진돗개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로 그려낼 예정이다.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 새끼를 낳는 삶만 허락된 마르티스 역은 정명은, 정재은이 맡았다.
이외에도 사고로 다리를 다쳐 주인에게 버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미워하지 않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골든리트리버 역은 정찬우와 김형균이 맡았으며 트렁크에 넣어져 공항 근처에 버려지지만 주인을 그리워하는 푸들 역에는 구옥분과 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 첫 발을 떼는 박미소(타히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푸들의 상처를 마지막 순간까지도 보듬어 주는 순애보를 보여줄 달마시안 믹스 역은 김재만과 최호중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더 언더독'은 오는 12월 2일부터 서울 유니플렉스 1관에서 창작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김준현-김법래-정명은-정재은-김보강-이태성(좌측부터 시계방향). 사진 = 킹앤아이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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