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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정석과 고경표가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에서 김현식의 '내 사랑 내곁에'를 부른다.
'질투의 화신' 8회 방송분중 회식 장면에서는 화신(조정석)이 김건모의 곡 '잘못된 만남'을 부르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공교롭게도 "난 널 믿었던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줬고"라는 랩에 이은 가사는 나리(공효진)를 중심으로 화신과 정원(고경표)의 상황과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잘못된 만남'은 10회에서 술취한 화신이 나리앞에서 부르면서 다시 등장했고, 11회에서는 마지막 장면이었던 화신과 정원간의 갯벌혈투에서는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10회에서는 이문세의 곡 '알 수 없는 인생'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어 12회 방송분에서는 화신과 정원이 술을 마시면서 김현식의 명곡 '내 사랑 내곁에'를 부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술에 흠뻑 취한 둘은 마침 술집 앞을 지나가던 계성숙(이미숙)과 방자영(박지영)의 볼에 뽀뽀를 하고는 가게 안 라디오에서 흘려나오던 노래가사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를 목청껏 따라부르게 되는 것.
SBS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에 등장하는 곡들은 모두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며 "과연 이번에 화신과 정원이 동시에 부르게 되는 '내 사랑 내곁에'는 주인공들 사이에 어떤 메시지가 숨겨져 있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9일 밤 10시 12회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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