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O 리그 최고의 외국인타자로 손꼽히는 에릭 테임즈(30·NC 다이노스)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테임즈는 지난 24일 밤 11시경 창원시 오동동 소재의 한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어머니와 식사를 했다. 이때 칵테일 2잔을 마신 테임즈는 운전을 하고 귀가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말았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6%였다.
NC 관계자는 "테임즈가 26일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현재 테임즈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자숙 중이다. KBO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구단 자체 징계는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테임즈는 지난 2014년부터 NC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KBO 리그 사상 첫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했다. 올해도 타율 .321 40홈런 121타점 13도루로 외국인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앞둔 NC로서는 테임즈가 자숙으로 인해 공백을 보인다면 전력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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