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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은 조정석에게 다시 흔들릴까.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12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과 고정원(고경표)이 표나리(공효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표나리가 이화신의 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과 고정원은 표나리를 좋아하는 마음에 우정도 흔들렸다. 두 사람은 질투를 느낀 나머지 갯벌에서 몸싸움까지 벌였고, 표나리에게 질책 당하기도 했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잊기로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표나리는 유방암 수술을 한 자신을 살뜰히 챙겼고, 따뜻한 마음씨의 표나리 때문에 이화신의 마음은 더욱 커질 뿐이었다.
이런 마음을 알고 있는 고정원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표나리가 과거 3년간 이화신을 짝사랑 했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이 다시 바뀔까 불안해 했다.
그러나 이화신과 고정원의 마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실 표나리의 마음. 이화신과 고정원 두 사람이 모두 표나리의 마음을 좋아하고 피 터지게 싸운다 한들 표나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는 일일 터. 표나리의 속내가 어떨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 가운데 표나리는 이화신이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방송 말미 이화신의 방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그림을 발견하게 됐고, 이화신의 숨겨진 마음을 알게 됐다. 이화신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고 미련을 버린 표나리가 이화신의 마음을 알고난 뒤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화신과 고정원의 우정이 흔들리고 질투가 폭발하는 과정에서 표나리의 마음은 누구에게 기울지가 제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두 남자 사이에 놓인 표나리가 어떤 사랑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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