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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선균의 '욱'하는 모습이 담긴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측은 정색, 멘붕, 버럭으로 이어지는 이선균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내 정수연(송지효)의 바람까지 3일을 남겨 놓은 도현우(이선균). 나 홀로 카페에 앉아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심각함에 나라 잃은 표정으로 글을 써 내려가던 현우를 정색하게 만든 첫 번째 노래가 흘러 나왔다. 바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뒤이어 흘러나오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김범룡의 '바람바람바람' 등 '바람' 노래 시리즈에 결국 그는 폭발하고야 말았다. 도현우를 버럭 하게 만든 '욱'긴 해프닝은 안방극장에 코믹 바람을 몰고 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8일 경기 파주에서 진행된 티저 촬영 현장. 꿀성대 일인자 이선균의 분노 어린 발성에 숨죽이고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내의 바람에 고민이 폭발한 이선균의 섬세한 표정에 김석윤 감독은 카메라의 포지션까지 바꾸어가며 리얼한 연기를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바람극이다.
[이선균.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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