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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노희경 작가가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 대해 호평했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 측은 30일 셀럽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특별시사회 풍경이 담겨 있었다.
배우 송승환, 이미숙, 김혜수, 박지영, 최화정, 지진희, 유지태, 유준상 이서진, 김옥빈, 조현재, 고성희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노희경 작가, 나영석 PD, 유시민 작가, 소설가 김영하, 정혜신 박사, 강형철 감독, 조성희 감독, 김조광수 감독, 임필성 감독, 김종관 감독, 모그 음악감독 등도 영화를 관람했다.
이에 윤여정은 시사회 이후 관객들에게 직접 피로회복제를 나눠주면서 감사의 뜻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셀럽들은 이재용 감독의 깊이 있는 시선과 윤여정의 열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노희경 작가는 "근래에 본 한국영화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인문학 강의보다 훨씬 더 깊고 통찰력이 있는, 그리고 따뜻한, 생각해볼만 한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극찬을 보냈다.
강형철 감독은 "이재용 감독님과 윤여정 선생님이라는 두 예술가의 케미가 아주 빛나는 작품이다. 윤 선생님의 아주 작은 몸짓, 얼굴 근육 하나하나가 되게 오래도록, 어쩌면 영원히 기록될 것 같은 영화"라고, 조성희 감독은 "너무 재밌고 너무 마음 아프고 너무나 의미 있는 영화다", 김조광수 감독은 "감독님이 세상을 보는 깊이, 사람을 대하는 깊이가 너무 깊어서 폭 빠져서 봤다. 올 가을에 진짜 인생에 대해서 뭔가 생각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태는 "'죽여주는 여자'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죽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정말 재밌고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영화"라고, 지진희는 "영화가 절 죽여줬다. 여러분들도 와서 죽임을 당하시면 굉장히 감동적으로 죽을 수 있을 거 같다", 이서진은 "우리 사회에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감을 전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성(性)과 죽음을 파는 할머니 소영(윤여정)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드라마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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