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이광종 감독의 별세를 애도하는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축구협회는 30일 "인판티노 회장이 고 이광종 감독의 별세를 애도하는 추모메시지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으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의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광종 감독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 전 세계 축구인을 대표하여 유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 메시지가 슬픔에 젖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이었던 지난 26일 별세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2000년부터 16년간 대한축구협회 유·청소년 지도자로 활동하며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2009년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 8강과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 16강에 오른데 이어, 2012년 AFC U-19 선수권 우승, 2013년 터키 U-20 월드컵 8강의 성적을 거두었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아 28년만에 한국 축구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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