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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THE K2'가 3회 주요장면을 30일 공개했다.
▲ 자동차 추격전, 지창욱·송윤아 운명은?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거대 스케일의 자동차 추격, 폭발 신이 눈길을 끈다. 김제하(지창욱), 최유진(송윤아)가 탑승한 차량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고 두 사람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휘말리게 되는 것.
제작진은 이 신을 찍기 위해 7일 간 촬영을 진행, 9대의 차량, 2대의 오토바이를 부숴야 했다고 전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 쇼윈도 부부, 송윤하·조성하
지난 1, 2화를 통해 송윤아는 겉으로는 단아, 우아하지만 속으로는 어두운 야망을 품고 있는 '악녀'로서의 변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선 유력 대권 후보 장세준(조성하)과 송윤아가 '쇼윈도 부부'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 세준은 아내가 인질로 잡혔다는 말을 듣고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태도와 아내의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 사람들에게 지지를 얻으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할 전망이다.
유진은 한 술 더 떠 "밤새 아픈 와이프 곁을 지킨 사람 모습이 이 정돈 돼야겠죠?"라며 남편의 옷 매무새를 고쳐 서로를 이용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부각할 예정이다
▲ 강력한 라이벌, 김갑수의 첫 등장
장세준의 라이벌, 박관수(김갑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박관수는 차기 대선의 승리를 꿈꾸는 강력한 여당의 대권주자로, 세준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그의 비리를 캐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다.
털털한 척 웃음을 짓고 있지만 뼈가 있는 말로 능숙하게 사람들을 다루며, 등장과 동시에 스토리 전개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 지창욱, JSS에 경호원 제의 받다
김제하는 JSS로부터 경호원 제의를 받게 된다. 전쟁 용병 출신이자 최정예 요원인 그를 최고의 디펜서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 모종의 사건으로 도망자 신세인 제하에게 JSS는 조성하게 대통령이 될 경우 완전 사면을 받게 해주겠다며 유혹한다.
30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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