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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또다시 벤치를 지켰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은 85승 74패. 반면 오클랜드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성적 67승 92패를 기록했다.
양팀 투수진의 호투로 이날 경기는 경기 후반까지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시애틀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5⅓이닝 6탈삼진 4피안타 1실점 투구를 했고, 오클랜드 선발투수 켄달 그레이브맨은 5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올라온 중간계투진들도 철벽 마운드를 자랑했다. 그러나 시애틀의 힘이 한 수 위였다. 시애틀은 드류 스토렌-댄 알타빌라-스티브 시섹이 모두 무실점 투구로 뒷문을 지켰다. 오클랜드는 리암 헨드릭스와 라이언 매드슨이 추가 실점해 리드를 내줬다.
공격에서는 시애틀이 4회말 레오니스 마틴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1-1 동점 상황에서 7회말 마이크 주니노가 솔로포를 쏘아 올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클랜드는 6회초 채드 핀더가 동점홈런을 때린 후 9회초 다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시애틀은 8회말 2사 1,2루 득점권에서 케텔 마르테가 1타점짜리 쐐기 적시타를 때렸다. 마무리 애드윈 디아즈가 9회말 1점을 헌납했지만 연속삼진으로 이닝을 끝내 최종 3-2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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