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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가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와 '우리동네 예체능'의 폐지를 공식발표했다.
30일 KBS는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강타한 파일럿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와 '트릭앤트루-사라진 스푼'이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음악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 16일 전파를 탄 파일럿 방송은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이례적인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정규 편성된 '노래싸움-승부'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트릭앤트루-사라진 스푼'은 초대된 게스트들이 한 사람의 무대를 보고 과학인지 마술인지 추리하는 신개념 과학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을 마술과의 콜라보로 풀어내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규 편성된 '트릭앤트루-사라진 스푼'은 오는 10월 25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들의 신설과 함께 '우리동네 예체능', '어서옵SHOW'의 종영도 결정됐다. KBS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10월 4일 밤 11시 10분, '어서옵SHOW'는 10월 7일 오후 9시 35분에 마지막 방송된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위)와 '어서옵SHOW'.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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