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KOVO컵 챔피언 우리카드가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3-0(25-23,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이미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양팀은 이날 조 1위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를 교체 선수로 투입해 체력을 안배했다.
우리카드는 접전 끝에 1세트를 잡았다. 22-21로 앞서던 우리카드는 김동훈의 서브를 곽승석과 김학민의 위치가 겹치면서 둘다 리시브를 하지 못해 서브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백어택에 이어 김시훈의 속공으로 1세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 역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김학민에 시간차 공격을 내주고 19-17로 쫓겼지만 곧바로 박진우의 속공이 터졌고 파다르의 백어택에 이어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을 박상하가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22-17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3세트 역시 우리카드의 차지였다. 초반 김시훈의 속공에 최홍석의 서브 득점으로 13-8로 달아난 우리카드는 김광국의 서브 득점에 김병욱의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지며 22-14로 앞서 나갔다. 최석기에 속공, 황승빈에 블로킹 득점을 내주고 22-18로 쫓기기도 했지만 진상헌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한숨을 돌린 우리카드는 김병욱과 신으뜸의 득점으로 경기의 끝맺음을 했다.
이날 우리카드에서는 20득점을 집중한 최홍석의 활약이 빛났다. 파다르는 13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우리카드 위비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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