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28)가 200이닝을 돌파하며 팀의 기록을 15년 만에 이었다.
켈리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3-3 동점에서 물러나 승리투수의 기회는 사라졌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바로 200이닝을 돌파한 것. 이날 6⅔이닝을 던져 200⅓이닝째를 달성했다.
SK에서 200이닝 투수가 탄생한 것은 무려 15년 만의 일이다. SK 투수로는 지난 2001년 에르난데스(213⅔이닝)와 이승호(220⅔이닝)가 동시에 200이닝을 달성한 바 있다.
[SK 켈리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SK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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