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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빅스 켄이 주량을 밝혔다.
31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이혼 후 매일 술만 마시는 아들이 걱정이라는 70세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게스트 빅스 켄에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냐"라고 물었고, 켄은 "즐겨마시진 않지만 3병 반에서 4병을 마신다"라며 "하지만 술은 원수다. 친척분들이 술 때문에 많이 아프셨다. 안 좋은 기억들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연을 신청한 엄마는 "아들이 간 수치가 높아 입원을 한 적도 있다. 의사가 계속 술을 마시면 간경화가 온다며 경고했다. 그런데도 술을 계속 마신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 좋다"라며 "육아도 다 내가 한다. 쉬고 싶을 때가 많다. 내가 복이 없는 거 같다. 아들이 어렸을 때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났다. 이 나이까지 손주를 키울 줄은 몰랐다"라고 하소연했다.
또 주인공의 자녀들은 "아빠가 위를 절개하는 수술도 하셔서 걱정이다"라고 덧붙였고, 정찬우는 주인공에 "뭐 때문에 술을 찾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인공은 "외로울 때 마신다. 재혼은 한번 이혼의 경험이 있어서 자신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켄은 "아버지도 술을 많이 좋아하시는데 건강검진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 삼 형제가 아버지께 가서 진지하게 말씀드렸다. 그래서 술과 담배를 모두 끊으셨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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