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그룹 엑소의 레이가 중국 영화 '건군대업'에서 혁명가 역할을 맡을지 모른다고 중국의 한 매체가 보도했다.
레이(27)가 중국에서 내년 건군 9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영화 '건군대업'에서 혁명가 루더밍(盧德銘) 역할을 맡을지 모른다고 중국 관영 국제 온라인 등 중국 현지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루더밍은 중국 황포군관학교 출신으로 지난 1927년 9월 중국 후난성에서 있었던 추수봉기를 지도했으며 당시 마오쩌둥과 함께 무장 투쟁을 이끌었던 혁명 리더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국제 온라인은 "아마도 레이가 루더밍 역할을 맡아 출연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또한 리이펑(30)이 후난성에서 현지 학생 운동을 지도했던 혁명가 허창궁(何長工) 역할을 연기할 것이라고 함께 보도했다.
한편 전쟁 영화 '건군대업'에서는 류예가 마오쩌둥, 주야원이 저우언라이, 마톈위가 린뱌오, 펑위안정이 천두슈, 왕카이가 장궈타오, 우옌쭈가 왕징웨이, 쑹자가 쑹칭링, 루한이 덩샤오핑, 정솽이 양카이후이, 바이커가 취추바이 역할을 맡는 것으로 현재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전해졌다.
홍콩의 유명 여배우 서기(39)가 장제스의 부인인 쑹메이링 역할로 출연한다고 당초 알려졌으나 지난 10월 28일 중국 현지에서 개시된 촬영 현장에서는 아직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상태다.
한편 중국 매체들은 레이가 영화 '건군대업' 촬영장에 이미 합류했다고 전해왔지만 맡는 배역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해왔다. 레이가 루더밍을 연기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된 것인지는 추후 현지 보도를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
화제의 영화 '건군대업'은 중국 군대 창설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며 중국 현지의 젊은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 영화는 내년 8월 1일 중국 건군 90주년을 기념해 중국 현지에서 개봉한다.
[엑소 레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