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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의 시장이 바뀐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의 신임 시장에 차이치(蔡奇.61) 전 중국 국가안전위원회 부주임(장관급)이 선임됐다고 첸룽(千龍)왕 등 중국 매체가 지난 달 31일 보도했다.
차이치 신임 베이징 시장은 중국 푸젠(福建)사범대학에서 지난 2002년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푸젠성 토박이로서 지난 1973년부터 지난 1999년까지 푸젠성 싼밍(三明)시 시장 등으로 근무한 뒤 지난 1999년부터 지난 2014년까지 중국 항저우시 시장, 중국 저장성 조직부장 등으로 경력을 쌓았다.
차이치 신임 베이징시 시장은 향후 베이징시 부서기를 겸한 후 베이징 서기 직에 오를 것으로도 현지에서 점쳐진다.
차이치 신임 시장은 중국 현지 매체와의 취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시는 중요한 중국 수도이며 긴요하고 특수한 지위에 있다"고 전했으며 "취임 후 베이징 시장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이 신임 시장은 내년 현임 궈진룽(70) 중국 베이징시 서기를 이어 서기직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왕안순 전 베이징시 시장은 시장직에서 물러난 후 타 보직에 전보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사진 = 차이치 신임 베이징시 시장]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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