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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 속 성민 캐릭터에 대해 직접 전했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1일 '가려진 시간' 성민(강동원) 캐릭터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강동원은 영상에서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궁지에 몰리면서 더 수린(신은수)에게 의지하고 어른이지만 아직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엄태화 감독과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강동원은 "감정선을 잡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공감이 안 되면 감독님과 얘기해서 짚고 넘어갔다"고 얘기했다.
또한 강동원은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멈춰진 세계 속 성민의 심리부터 행동, 말투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처음 촬영할 때 여러 톤을 준비해서 3, 4번 테이크 가보고 적정선을 찾았다"고 털어났다.
여기에 멈춰진 세계 속에서 오랜 시간 풍부한 지식을 쌓은 반면 앳된 말투는 그대로 남아있다는 디테일한 설정으로 현실성까지 더했다는 후문.
관계자는 "강동원이 성민 역할에 완벽히 몰입했다. 촬영 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분석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은 기존에 잘 보지 못했던 소재이고 독특한 시나리오였다.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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