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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前 레슬링 세계 챔피언 야마모토 세이코(36)와 부부가 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 유와 야마모토 세이코가 지난 31일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야구계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대리인을 통해 본적지인 일본 오사카 하비키노 시청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다.
다르빗슈와 세이코는 초혼이 아니다. 다르빗슈는 와세다대학 출신의 영화배우 사에코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었지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이혼했다. 일본 레슬링계의 레전드 세이코 역시 일본 핸드볼 국가대표 나가시마 히데아키와 이혼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2월 세이코와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자택에는 세이코가 전 남편과 낳은 장남도 함께 살고 있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아이가 태어났고, 두 사람은 생활이 안정되면서 혼인신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올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떨쳐내고 7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팀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세이코는 지난 1999년 51kg급, 2000년과 2001년 56kg급, 2003년 59kg급 세계 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다르빗슈 유(좌)와 야마모토 세이코. 사진 = 다르빗슈 유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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