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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낙원사 디자인팀 사원 이수민(이수민)이 얄밉다.
업그레이드된 진상 매력을 뽐내겠다던 라미란(라미란) 부장이었다. 그런데 후배의 도발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했다.
라 부장의 후배가 된 이수민은 차가운 성격을 가진 인물로 말 끝마다 "아닌데?"라고 덧붙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뒷목을 잡게 했다.
미란과 수민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했다. 미란이 옷차림을 지적하자 수민은 "아닌데? 생각 하고 입은 건데"라고 받아 쳤다.
올드한 아이디어로 조덕제(조덕제) 사장의 화를 돋운 미란은 공개적으로 꾸지람을 듣기도 했는데 분위기 파악 못한 수민이 꺄르르 소리를 내며 폭소했다.
미란은 그 모습이 얄미워 찢어진 입에 바르라고 연고를 건네지만 수민은 뻔뻔하게 덥석 잡아 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은 "혈압이 상승하는 느낌" "한 대 쥐어박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낙원사의 진상은 '시간 또라이' 라미란이었다. 감정 기복이 심해 붙여진 건데 이제는 '워킹맘'으로서 책임감을 다 하는 모습이 애잔하고 또 응원을 부른다.
비호감 캐릭터로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이수민은 제작발표회에서 "맞는 말만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보면 볼수록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 캐릭터 인 것 같아서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미란에 만만치 않은 후배 이수민의 합류로 다사다난한 낙원사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앙숙 케미 또한 기대가 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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