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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세 가지색 판타지 첫 편인 '우주의 별이'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1일 공개됐다.
'우주의 별이'는 '원녀일기' '퐁당퐁당 러브'를 이은 김지현 PD의 세 번째 작품. 지난 9월 상암 MBC에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보이그룹 엑소 수호를 비롯해 배우 지우, 신현수, 해령, 윤진솔, 고규필, 이시언, 주진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PD는 "이번 작업은 생소하고 모험적인 도전이다. 배우고 싶은 마음과 좋은 얘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이야기니 부족한 부분은 배우들께 감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주의 별이'는 오빠 팬심이 넘치는 저승사자 별이와 요절이 예상되는 가수 우주가 펼치는 시공을 초월한 감각 로맨스다.
수호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이승에서 유명하지만 저승에서도 집요하게 탐내는 우주느님 역을 맡았다.
지우는 죽은 후 우주 외에 모든 기억을 잃고 저승사자가 된 여고생 별이 역을 맡았다. 존재감 없는 저승사자지만 유일한 낙인 우주의 죽음을 막기 위해 부활하는 저승사자를 연기한다.
우주와 별이의 첫 키스신에서 수호가 머쓱한 얼굴로 웃자 리딩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쑥스러웠던 분위기도 잠시, 연기에 몰입한 배우들로 인해 현장은 이내 뜨거워졌다고.
'우주의 별이'는 내년 초 방송예정으로 이 밖에 '생동성 연애' '반지의 여왕'(가제) 등이 총 9부작으로 완성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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