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는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LA 클리퍼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등 주축선수들의 활약 속 116-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개막 이후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피닉스는 개막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을 이루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24-24 동점으로 마쳤다. 2쿼터는 달랐다. 30-33으로 뒤지던 클리퍼스는 디안드레 조던의 앨리웁 덩크로 분위기를 살린 뒤 J.J. 레딕과 블레이크 그리핀 등의 연속 득점 속 순식간에 44-33으로 달아났다.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4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클리퍼스는 이후에도 흐름을 이어가며 48-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초반 1점차까지 쫓긴 클리퍼스는 이내 분위기를 가져오며 10점차 이상으로 벌리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변은 없었다. 3쿼터 막판 기세를 이어간 클리퍼스는 4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조던의 득점으로 99-79, 20점차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폴은 24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활약했다. 그리핀 또한 2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조던 역시 골밑을 지키며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피닉스에서는 브랜든 나이트가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크리스 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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