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딛고 새롭게 출발한다.
U-19 대표팀은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이란 19세 대표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펼친다. 경인일보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이다.
U-19 대표팀은 8일 이란과 첫 경기를 갖고, 10일 잉글랜드, 12일 나이지리아와 각각 대결한다. 사퇴한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정정용 협회 전임지도자가 임시 감독을 맡는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6월 U-18 대표팀을 맡아 잉글랜드 초청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26명 참가선수 명단에는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처음으로 U-19 대표팀에 발탁됐고, 같은 팀의 백승호도 선발됐다. 작년 칠레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김정민(금호고), 박상혁(매탄고), 김진야(대건고)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U-19 대표팀 주장이었던 이동준(숭실대)과 박한빈(대구), 김정환(서울), 이상민(숭실대)은 부상 등으로 인해 제외됐다.
U-19 대표팀은 1일 경남 양산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4일 팀에 합류한다.
▲ U-19 대표팀 수원 컨티넨탈컵 참가 명단
골키퍼 = 송범근(고려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문정인(울산현대고)
수비수 - 이유현(단국대), 최익진, 정태욱(이상 아주대), 이정문(충남기계공고), 우찬양(포항), 이연규(경희대), 장재원(울산현대고), 윤종규(신갈고)
미드필더 - 김건웅(울산현대),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정민(광주금호고),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제철고), 강지훈(용인대), 이승우, 백승호(이상 FC바르셀로나), 박상혁(수원매탄고), 이상헌(울산현대고), 엄원상(광주금호고), 김진야(인천대건고)
공격수 - 조영욱(서울언남고), 이기운(단국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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