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 불펜, 불안하지 않다"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불펜? 불안하지 않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불펜에 자신감을 보였다. 1일 NC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창원마산구장에서 만난 김 감독은 "우리 불펜 컨디션이 좋다. 불안하지 않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한국시리즈서 두산 불펜은 마무리 이현승, 이용찬을 축으로 셋업맨 홍상삼, 김강률, 윤명준으로 구성됐다.

김 감독은 "우리 불펜이 약하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NC 불펜도 몇몇 투수들이 시즌 막판 좋지 않았다. 반면 우리는 명준이나 강률이가 시즌 막판 좋았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낫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적어도 두산 불펜이 NC보다 양적인 측면에선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질적인 측면에서 두산 불펜이 NC를 앞서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 그래도 김 감독은 "2차전서도 용찬이나 모든 불펜이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굳은 신뢰를 보냈다.

다만, 김 감독은 중간계투진의 3차전 등판에 대해 "그래도 안 보는 게 낫죠"라며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창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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