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장은상 기자] “본인도 문제를 알고 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임도헌 감독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올 시즌 팀 공격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타이스는 올 시즌 현재까지 홀로 159득점을 올려 V리그 전체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공격 성공률 또한 59.11%를 기록해 역시 리그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우리카드 위비와의 대결에서는 1세트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여러 공격지표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서브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있는 모습이었다. 타이스의 서브 득점은 세트 당 0.32점. 전체 5순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범실 또한 많았다. 강서브를 때리는 과정에서 불안한 토스로 깔끔한 서브를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임 감독은 “타이스 본인도 서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근 들어 그 부분에서 훈련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토스가 부드럽게 올라가야 한다. 본인이 대표팀서 주로 플로터 서브를 넣어서 그런지 아직 강서브를 넣는 과정이 어색하다. 인지하고 있는 만큼 훈련을 통해 차츰 좋아 질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임도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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