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t가 연승에 실패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8-73로 패했다.
지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둔 kt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1승 3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어줬다.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면서도 "경기력면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17분 20초를 뛰며 1점 2리바운드에 그친 래리 고든에 대해서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아직 적응을 못하는건지 실력이 그런건지 모르겠다. 제 몫을 해줄 때도 있는데 오늘 유난히 더욱 그랬다. 좋아질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점슛 5개 포함 28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존슨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 부진했다가 세 번째(삼성전)부터 살아났다. 외국인 선수들은 선수들 자신이 컨디션 잘 맞출 수 있다. 몸 놀림이나 리바운드 참여나 오리온전 때보다는 움직임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쉬움 속에 패한 kt는 3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t 조동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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