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2연승을 달렸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3승 1패가 됐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안일하게 하면서 조직적인 플레이가 안 나왔다"며 "꼭 넣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이 시기에 1:1로 넣을 수 있는 테크니션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이 부분은 올시즌 동안 맞춰나가야 할 숙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전자랜드는 8점차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는 듯 했지만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1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만족스러운 부분으로는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kt와의 리바운드 대결에서 41-29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유 감독은 "고무적인 부분은 리바운드에 대한 적극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순항을 이어갔다. 유 감독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으로 분위기를 꼽으며 "박빙의 경기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끼리 뭔가를 하자고 하는 소통이 잘 이뤄진다"며 "정영삼 주장을 필두로 외국인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잘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간 전자랜드는 4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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