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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잉글랜드)이 루도고레츠(불가리아) 원정경기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아스날은 2일 오전(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루도고레츠에 3-2로 이겼다. 아스날의 외질은 이날 경기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날은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서 경기 초반 연속골을 내줬지만 이후 3골을 몰아 넣어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조 1위 아스날은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해 파리생제르망(승점 10점)과 함께 남은 두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을 확정했다.
아스날은 지루가 공격수로 나섰고 산체스, 외질, 람지가 공격을 이끌었다. 코클린과 샤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깁스, 코시엘니, 무스타피, 옌킨슨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피냐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루도고레츠는 전반 12분 카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팀동료 완데손이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루도고레츠는 3분 만에 케세루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카푸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케세루가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전반 20분 샤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샤카는 외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루도고레츠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42분 지루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지루는 람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루도고레츠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 42분 외질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외질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왼발 슈팅으로 루도고레츠 골문을 갈랐고 아스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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