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완벽하게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어.”
한국전력 빅스톰 신영철 감독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강서브를 막는 대비책을 공개했다.
최근 2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현대캐피탈까지 격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연승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V리그 서브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파다르의 우리카드.
파다르는 지난 삼성화재전 홀로 41점을 책임지며 팀 공격진을 이끈 핵심 선수다. 서브 에이스 또한 5개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V리그 서브 득점 단독 선두(0.77점)에 올라 있다.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당연 경계 대상 1호.
신 감독은 “코칭스탭과 선수들 모두 파다르의 강서브를 경계하고 있다. 길목을 차단하는 훈련을 통해 수비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들어오는 것은 내줄 수밖에 없지 않나. 라인에 걸치는 것은 아무리 좋은 수비를 해도 막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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